'85세 짠순이' 전원주 "우리 아들 제일 큰 아파트 살아, 궁전같다" -2025. 5. 28
배우 선우용여와 전원주의 솔직하고 유쾌한 '찐친 케미'가 공개됐습니다.
2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전원주 언니와 숯가마에서 몸 지지며 79금 토크하는 자유영혼 선우용여 (+충격 절약 정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선우용여는 50년 절친인 전원주와 함께 숯가마 힐링 데이트에 나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는 일상을 공유했다.
선우용여는 집에서 준비한 고급 꿀과 초콜릿, 빵을 챙기며 "원주 언니가 이런 거 안 먹어봤을 것 같아서 쌌다. 언니는 돈돈, 머니머니만 했다. 그래서 좀 먹여주려 한다"고 말하며 전원주의 '절약 정신'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전원주 선생님 가방은 어딨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낡은 가방을 보며 "세상에, 이 오래된 가방. 돈 이고 갈 거냐"고 혀를 찼다. 전원주는 이에 개의치 않고 찢어진 달력으로 만든 스케줄표와 40년 넘게 사용한 빗을 자랑스럽게 꺼내 보였다.
선우용여는 "이 언니 사는 거 보면 밉다가도 안타깝다. 그렇게 아끼는 게 좋은 건 아니다"라며 안쓰러워했고, 전원주의 낡은 휴대폰 케이스를 보고는 "언니 아들이 이런 거 바꿔주지도 않냐. 그렇게 살지 마라"라며 애정 섞인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전원주는 "테이프로 붙여 쓰면 되지 않냐"고 태연하게 받아쳤고, "우리 아들 여기 제일 큰 아파트 산다. 궁전이다"라며 너스레를 더했답니다.
이후 숯가마에서 찜질을 마친 두 사람은 인근 한우 식당으로 향했다. 선우용여는 "오늘 언니한테 얻어먹겠다"며 30만원어치의 고기를 시켰지만, 전원주는 "비싸다"며 고기를 거부했다. 선우용여가 "언니, 돈만 내고 안 먹을 거냐"고 묻자, 전원주는 "네가 내면 먹겠다"고 답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돈 내라는 소리 안 할 테니, 그냥 먹어라"고 너그럽게 말했고, 결국 전원주는 맛있게 식사한 후 결제까지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전원주 재혼, 아들 고재규 어린 시절 고백 "아버지와 다른 성씨 숨기려 고통 속에서 살았다" -2015. 10. 6
전원주 재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전원주 아들 고재규씨의 고백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원주는 6일 방송되는 EBS 1TV '리얼극장-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 편에서 아들과 7박 8일 중국 여행을 떠났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20대에 돌이 갓 지난 아들을 두고 남편과 사별했다. 이후 지난 1969년 전원주는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고 고백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 씨는 친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재규 씨는 어린 시절,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을 숨기려 늘 고통 속에 살았고,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