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가 신의 한 수' 크리스 세일, NL 사이영상 수상…35세에 한을 풀었다
-2024. 11. 21
‘좌완 파이어볼러’ 크리스 세일(35·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데뷔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24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는 세일이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표 26장, 2위표 4장으로 총점 198점을 얻은 세일이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휠러는 1위표 4장, 2위표 25장으로 130점을 얻었지만 세일을 넘지 못해 2위에 만족했답니다.
이어 신인상을 받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위표 1장, 3위표 13장으로 53점을 얻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45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38점) 순이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파이어볼러이자 ‘닥터K’ 세일은 데뷔 첫 사이영상을 NL에서 받았다.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2위로 아쉽게 놓쳤지만 35세의 적잖은 나이에 한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