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구조사 차종욱 오투 한강실종 의대생 핸드폰 휴대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나이는 22세)씨와 함께 사건 당일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4일 언론이 전했답니다.

이날 언론에서 해당 매체는 손씨를 최초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가 이날 오후 1시40분쯤 A씨 소유로 추정되는 붉은색 아이폰을 물속에서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답니다.

A씨는 공원에서 잠을 자다 오전 4시30분쯤 깨 혼자 귀가했답니다. 이때 실수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채 귀가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손씨에게 A씨의 휴대전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해당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6시30분쯤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뒤 꺼졌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손씨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A씨의 것이 맞는다면 이번에 찾은 휴대전화도 건네받아 포렌식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참고로, 정민씨의 부친 손현(50)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급하게 “문제의 (A씨) 핸드폰도 찾았답니니다. 박살을 내놨다고 하네요”고 적어 눈길을 끌었답니다.

손씨는 “그게(박살 난 휴대폰) 그거(A씨의 휴대폰)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답니다. 이전에 손씨는 사비로 민간 구조(잠수)사를 고용해 A씨의 휴대전화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