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박건우(나이는 31세)가 NC 다이노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KBO리그 역대 6번째 프리에이전트(FA) 100억 원 클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참고로 그의 매부는 장원준이랍니다.
NC는 2021년 12월 14일 “박건우와 FA 계약을 체결했던 상황이다. 계약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인 것이며, 계약금 40억 원과 아울러서, 연봉 54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으로 총액 100억 원 규모인 것이다”고 발표했답니다.
2021시즌을 마친 뒤에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두산 베어스로부터 2차 2라운드(전체로는 10순위)에 지명 받아 프로에 데뷔했답니다. 올해까지 통산 타율 0.326과 아울러서, 88홈런, 478타점, 58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80을 기록했답니다. 2021시즌을 포함해서 7시즌 연속 3할 타율, 2016~2020시즌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격의 정교함과 파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평가받아왔답니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고른 기량을 갖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답니다.
이에 임선남 NC 단장은 “NC가 내년 가을야구에 다시 도전해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정말로 만들겠다”며 박건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답니다. 박건우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드린다. NC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정말로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