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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뜻 사례 현상

mumonim 2019. 12. 6. 14:11

홍석천이 이태원에서 무려 14년 동안 운영했던 태국 요리 전문점을 정리한다고 밝혔답니다. 방송인 홍석천은 2019년 12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게재했답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방송 활동이 어려워진 후 이태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성공해 화제가 됐답니다. 이태원이 주목받기 전부터 식당을 개업해 성공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였던 홍석천이었습니다. 이태원에만 1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상권이 알려지는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도 있었다답니다. 이에 홍석천의 이력을 살려 '이태원 홍반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제작되기도 했답니다.

그렇지만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도심 둥지 내몰림 현상)은 홍석천도 피해가지 못했답니다. 이태원이 경리단길 등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임대료가 급등했고, 이태원 상권을 만든 특색있는 가게들이 떠나가게 된 것이랍니다. 홍석천은 2019년 1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도 "운영하던 가게 중 3곳을 폐업했던 상황이다"며 "임대료 폭등으로 인해서 이태원 거리가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참고로 젠트리피케이션은 이태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삼청동 등 독특한 매력의 거리로 꼽혔던 지역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특색을 잃고 상권마저 붕괴됐지만 여전히 높은 임대료로 시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촌, 익선동과 아울러서 연남동, 성수동 등도 젠트리피케이션이 심화되는 지역으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