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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프리 쇼트 4대륙 점수 아역배우

mumonim 2022. 1. 24. 00:27

한국 남자 싱글 선수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차준환(고려대)이 만족의 미소를 지었답니다. 차준환은 2022년 1월 23일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 홀에서 막을 내린 2022 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답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74.26점을 기록했던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 98.96점을 더해 총점 273.22점으로 우승했답니다.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뛰다 넘어진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그는 총점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썼답니다.

한편 자신의 세 번째 4대륙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하는 것입니다. 처음 점프에서 실수가 나온 점은 아쉽지만, 그간 훈련했던 것들을 다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음 단계인 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답니다.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열려온 피겨스케이팅 4대륙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물론 이번 대회에 네이선 첸(미국)과 더불어서, 하뉴 유즈루(일본)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하기는 했지만, 차준환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출전한 17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답니다.

2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렸답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베이징 올림픽과 아울러서, 남은 시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훈련해 왔는데 메달을 따게 돼 만족스러운 것이다"면서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인 차준환은 지난달과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국내 선발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베이징행을 확정했답니다. 올림픽 출전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두 번째랍니다. 생애 첫 동계올림픽이던 평창 올림픽에서는 17세로 남자 싱글 출전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출전해 15위를 기록한 바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