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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우♥장인희, 둘째子 연예인 준비?..“일찍 시작은 반대
- 2023. 2. 12

살림남2’ 정태우, 장인희 부부가 하린이 연예인 데뷔 시키자는 어머니에 반대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정태우 어머니가 손자 정하린 군을 연예인으로 데뷔시키자고 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정태우 가족은 오디오북 녹음을 하러 녹음실을 찾았다. 그는 “저희 가족이 오디오북 섭외를 받았다. 저야 배우니까 괜찮은데 저희 가족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정태우 가족과 함께 정태우 어머니도 함께 갔고, 정태우 어머니는 매니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다 정태우 어머니는 둘째 아들 정하린 군에게 끼가 보인다며 연예인을 시키는 게 어떻겠냐고 정태우, 장인희 부부에게 물었다. 하지만 아역 배우 시절을 겪었던 정태우는 “힘들게 뭘 하냐. 커서 해라”라며 반대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지. 애가 하고 싶대”라며 못박았다. 이에 정태우는 “스트레스 받는다. 스트레스 받으면 아빠처럼 키 안 큰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공부는 스트레스 안 받냐. 다 스트레스 받는다. 좋아하는 거 하면 덜 스트레스 받는다”라며 반박했답니다.

그러자 장인희는 “요즘에는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라며 정태우의 말에 힘을 실었다. 이에 어머니는 “잘하는 거 있으니까 끄집어 내서 올려줘야지”라며 굽히지 않았다. 그 말에 정태우는 “하고 싶은 거 배우는 건 좋다. 일찍 시작하는 건 반대다”라고 확고했고, 어머니는 “내가 키워보겠다. 잘하는지 못하는지 아직 모르니까. 내가 시켜보겠다. (랩을) 녹음한 거 틀어놓고 또 연습하고 하더라. 하고 싶은가 보다”라며 설득했다.

이후 정태우, 장인희 부부와 어머니는 정하린의 적성 검사를 하러 갔다. 장인희는 “어머님도 하린이가 끼가 많다고 하시고 오빠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보니까 저도 궁금해서 검사 한 번 해보러 왔다”라고 털어놨다. 정하린 군의 검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전문가는 “아이는 많이 위축돼있다. 집에서는 애정을 갈구하는 표현이라고 본다. 가족들과 소통하는 대화가 별로 없다는 거다”라며 그림을 설명했답니다.

또한 장하린 군은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건 신기하고 좋은 경험에서 나온 생각일 뿐, 가족들이 원했기 때문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아니라고. 오히려 피곤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래퍼가 되고 싶다는 꿈 조차 형 장하준 군이 엄마의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 뿐이라고. 이에 장인희는 “양육자인 저나 하린이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고 잘 기를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