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부처핸섬 뉴진스님 쌍둥이 대만 공연 불교 극락왕생 나이 프로필

mumonim 2024. 5. 12. 00:59

총무원장에 헤드셋 선물받은 뉴진스님…출가 물었더니
-2024. 4. 30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최근 '뉴진스님'으로 인기몰이 하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환담을 이어갔답니다.


30일 조계종에 따르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총무원장의 출마 권유에 뉴진스님은 "쌍둥이라며 엄마 아빠한테 한번 물어봐야 한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데 뉴진스님 역할이 컸다"고 격려하며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불교는 자리이타를 지향하는 종교로, 나와 남이 함께 이롭고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뉴진스님이 본인도 즐겁고 젊은이들에게도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 종단에서도 젊은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즐거움을 주면서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다양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답니다.

뉴진스님은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에 해외 초청도 받고 여태껏 살아오면서 겪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교를 즐겁게 전달하려는 시도를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불교에 대해 더 깊이 배워서 제가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New-進(나아갈 진)’'이란 법명을 지어준 불교신문 사장 오심스님도 참석했답니다.

한편 윤성호는 뉴진스님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연등회에서 찬불가를 EDM으로 바꿔 부르며 인기를 끈데 이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을 위해 열리는 2024 연등회 연등놀이 마당에서 다시 한번 '극락도 樂이다' EDM 난장(디제잉)을 펼칠 예정이다.

‘극락도 락’ 힙한 불교에…“뉴진스님 공연 막아달라” 호소한 나라
-2024. 5. 10.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디제잉으로 힙한 불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뉴진스님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해외로 진출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뉴진스님의 입국을 막아달라”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불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9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위카시옹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최근 승려 복장을 하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한 댄스클럽에서 공연한 뉴진스님을 비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한국 DJ가 쿠알라룸푸르의 댄스 클럽에서 다시 공연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 당국에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 말레이시아 청년불교협회(YBAM)와 말레이시아 불광산에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님이 불교 승려로 위장해 클럽에서 공연하면서 불교의 가치와 가르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줘 말레이시아 불교계를 화나게 했다고 밝혔답니다.

뉴진스님은 지난 3일 쿠알라룸푸르의 한 댄스클럽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는 승려복을 입은 뉴진스님이 공연 도중 불교 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이와 관련 일부 신도들은 뉴진스님의 공연이 불교 생활 방식을 ‘해롭고 무례하게 만들었다’는 식의 불만을 YBAM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중국인 협회 회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그의 행위는 2주 후에 베삭데이(5월22일·부처님의 탄생, 깨달음, 죽음을 기념하는 축제)를 기념하는 불교계의 감정에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을 존중하기 위해 이민국, 경찰, 푸스팔사무국(외국 아티스트의 촬영 및 공연 신청을 담당하는 중앙위원회)에 뉴진스님의 입국을 막도록 지시해 줄 것을 내무부 장관에게 호소한다”고 했답니다.

뉴진스님은 오는 21일(베삭데이 하루 전)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예정됐던 뉴진스님의 두번째 공연이 취소됐다”며 “DJ가 공연 중 불교 승려로 위장해 종교적 감수성을 선동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불교계가 어떤 아티스트의 공연을 막을 의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불교계는 뉴진스님이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달 30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뉴진스님에게 염주와 헤드셋을 선물하며 “새로운 불교를 함께 알려나가자”고 격려했다. 

윤성호는 작년 11월 조계사에서 오심스님에게 뉴진이라는 법명을 약식으로 받았다. 뉴진(NEW進)은 영어의 '뉴'(NEW)와 한자 ‘진’(進)을 결합해 새롭게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데 뒤에 스님을 붙이니 걸그룹 뉴진스를 연상시켜 두루 기억되는 효과도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