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는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족구성원에 따라 큰집 팀과 작은집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노래 대결에 나선다. 여기에, 가요계의 영원한 어린왕자 이지훈과 트로트 여제 김용임은 큰집 팀의 스페셜 용병으로 출격해 폭풍 활약을 펼칠 예정이랍니다.
이날 김용임은 "제가 7남매, 남편이 11남매다. 시누이만 7명"이라고 남다른 큰 집 스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어 김용임은 "명절에 순수 가족만 4~50명이 모인다.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다 보면 앉아 있을 틈이 없다. 설거지하고 나면 손가락이 퉁퉁 불어 있다"라고 고백한다.
아울러, 김용임과 노래 맞대결에 나선 진해성은 "안심하고 저한테 오세요~!"라고 깜짝 공개 구혼에 나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진해성이 자신만만하게 프러포즈한 사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현장에 있던 팬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답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미스터'에서는 방송 최초로 2대 2 배틀 듀엣전이 펼쳐져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각 팀에서 2명씩 팀을 이뤄 듀엣 배틀을 펼치고, 이긴 팀은 응원단에게 두 배로 역조공할 기회를 얻는다고. 과연 두 배로 역조공한 팀은 누구였을지 궁금하답니다.
김용임 “어깨 힘줄 끊어져 수술, 남편이 용변 처리해줘 -2024. 2. 25
김용임이 남편의 간호에 고마움을 전했다.
2월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수 김용임은 “아플 때 손발이 되어주는 건 남편밖에 없더라”고 속풀이 했답니다.
김용임은 “제가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는데 잔병치레를 어려서부터 많이 했다. 코로나 때 힘들었다. 몇 년 사이 정말 많이 아팠다.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공연 다녀와 코로나에 걸렸다. 스케줄 취소하고 앓고 있었다. 남편이 방에 안 들어오고 각방 쓰면서 밥도 감방에 주듯이 방문 앞에 두고 ‘밥 왔어, 먹어’ 해서 먹고. 약도 먹을 시간이라고 집어넣어 주더라”고 남편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용임은 “식구들에게 정말로 피해를 안 주려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었다. 나흘 되니 괜찮아졌다. 방문을 열고 밥 먹고 싶어 나왔더니. ‘안 돼, 마스크 쓰고 나와’ 난리를 치더라. 마스크 챙겨 나왔더니 떨어져서 ‘거기 밥 있어, 먹어’ 너무 서럽더라. 다른 남편들은 아내가 코로나 걸리면 나도 걸리고 빨리 끝내자 하던데 당신은 도망 가냐고, 어쩜 그럴 수 있냐고 울었다. 서러워서”라고 토로했답니다.
뒤이어 김용임은 어깨 힘줄이 끊어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김용임은 “코로나 끝날 무렵이라 보호자 1명은 들어갈 수 있다. 수술할 때 검사 받을 때 남편이 해주고. 수술이 너무 아프다. 수술하고 나와 정신 차려보니 감각이 하나도 없더라.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어지럽고 안 움직인다”고 당시 상태를 설명했다.
김용임은 “나 혼자 정말로 도저히 못 가겠더라. 남편이 부축해주고. 화장실에서 옷도 못 내리겠더라. 힘이 없어서. 옷 내려주고 용변 처리도 다 해줬다. 저녁에 잠을 자는데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했다. 뒤집지도 못하고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남편도 잠을 못 잤다. 옆에서 도와주고 물이라도 먹여주고. 그 때 아들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했으면 나의 추한 꼴을 보일 수 없고. 남편이니 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