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가 은퇴를 생각한 시기와 이유에 대해 밝혔답니다. 정근우는 2020년 1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 컨퍼런스 룸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진행했답니다.
정근우는 올 시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2018년과 2019년 자신의 주포지션인 2루수 자리를 잃어버렸던 상황이지만 LG에서는 올 시즌 초반 정주현과 2루수 주전 경쟁을 펼치며 잠실구장의 내야를 지켰답니다.
정근우는 이후 시즌 후반기에 들어오면서 출전 횟수가 급격히 떨어졌답니다. 특히 역할도 후반부 대타 기용으로 축소됐답니다. 결국 정근우는 LG의 준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현역 은퇴를 발표했답니다. 정근우는 "2020년 시즌 부상을 당한 뒤 엔트리에 빠지고 나서부터 조금씩 은퇴에 대해 생각했던 상황이다"며 "팬들은 (전성기 때) 2루수를 했던 제 플레이를 기억해주시고 기대했다. 그런데, 제가 봤을 때도 '그 때의 정근우'가 아니었다. 그래서 은퇴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답니다.
이어서 "주변에서는 '1년을 더 할 수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던 상황이다"며 "김성근 감독님도 왜 벌써 그만두냐는 얘기를 하셨다. 그래서 '그만 둘 시기가 온 것 같은 마음이다. 그래도 감독님 덕분에 잘 컸고 그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렸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정근우는 끝으로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답니다. 정근우는 "와이프는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매경기가 감동이었으니까 수고했다고 말해줬던 사람이다"며 "애들이 울지는 않고 세 명이서 큰 절을 해줘 감동을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