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리 라스푸틴은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를 몰락시켰던 장본인으로 차르 니콜라이 2세의 막후 실세였답니다.
그리고리 라스푸틴은 신통력을 지닌 승려로 알려져 있답니다. 기도로 병을 치유했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도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답니다. ㅠㅠㅠ 한편, 그는 황태자의 중병을 고쳐주겠다고 말하며, 니콜라이 2세의 황후 알렉산드라를 사로잡은 뒤에 막강한 권력을 누리며 전횡을 일삼았답니다.
장관들의 목숨과 아울러서, 주요 정책 결정은 모두 그의 몫이었답니다. 유대인 등 소수민족 박해와 더불어서 언론·사상 통제의 지휘자도, 러시아 혁명의 도화선이 된 지난 1905년 1월 22일 ‘피의 일요일’을 대포로 짓밟은 권력의 배후도 바로 라스푸틴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설도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