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던 송기인 신부는 2021년 11월 2일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이제 민주당 후보가 된 이상 민주당 정책을 제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송 신부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비록 지금까지 자신(이 후보)이 민주당이 한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정ㅁ라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민주당을 따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답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이 민주당 정강정책 범위 내에 있다고 보냐고 물어보게 되자 "지금 상황에서 후보가 생각 안 했던 것을 크게 일을 벌인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당 내에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송 신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이 후보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답니다. 이날 송 신부를 포함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후원회장들은 송영길 당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이 후보 측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박용진 후보 측 안광훈 신부가 참석한답니다.
송 신부는 "경선에서 누가 (후보가) 됐든 된 사람에게 하나로 모아지는 건 당연한 것이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민주당 전체가 하나가 돼 선거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