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가수 김기태가 정말로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을 방문해 각오를 다졌답니다. 2022년 2월 28일 저녁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2' 최종회에서는 우승자를 가리는 대망의 파이널이 펼쳐졌답니다.
김소연과 아울러서,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 박현규, 윤성이 톱6에 오른 가운데, 묵직하고 진한 탁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기태의 무대가 펼쳐졌답니다. 한편 김기태는 무대에 앞서 아내, 아이와 함께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봉안당을 찾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입니다. 김기태는 "노래, 음악을 유일하게 지지해주신 분이 아버지셨던 분이다"라며 아버지가 쓰시던 이어폰을 이용해 자신의 무대를 선물했답니다.
김기태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돌아가실 걸 아셨는지, 제 무대에 오시겠다고 하셨던 상황이다"라고 운을 떼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거절했던 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김기태는 이날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 심사위원 점수 749점을 획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