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토리는 육중완밴드 강준우였답니다. 2022년 3월 6일 저녁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작은 아씨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답니다.
이날 3라운드는 버킷리스트와 도토리가 붙었답니다. 버킷리스트는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선곡해 시원한 허스키 보이스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답니다. 도토리는 여진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해 마음을 토닥여주는 듯한 포근한 목소리로 판정단을 감동케 했답니다.
대결 결과 11 대 10으로 버킷리스트가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답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도토리의 정체는 육중완밴드 강준우로 밝혀졌답니다.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도 육중완밴드 보컬 멤버임을 알리고 싶었다는 강준우는 “저희가 정말로 듀엣이다. 육중완밴드이다 보니까 보컬이 한 명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저희는 듀엣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분이 저를 기억하시긴 하는데 육중완 옆에 있는 걔, 그 옆에 머리 노란 애로 아신다. 강준우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한편, 코로나19 때문에 육중완과 우정이 더 돈독해졌다는 그는 “거의 한 두 달 있던 공연들이 없어지고 있었던 것인데 중완이 형이 코로나 19전에 개인 스케줄을 1년 정도 해둔 게 있는 것이다. 다 본인 거 인데도 불구하고 반을 저에게 떼주더라. 그 덕에 힘든 시기를 버텼던 것 같다”라고 전했답니다.
이어 강준우는 육중완에게 계속 용돈을 요구했다는 말에 “그는 용돈을 요구했다기보다 ‘요즘 정말로 왜 이렇게 돈이 없노~’ 이렇게 하면 형이 용돈을 주고 가더라. 그게 좋아서 계속 앓는 소리를 했던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