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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유인촌 아들 가족관계 자녀 배우 남윤호 나이 형제

유인촌 아들, ‘아빠 찬스’ 17억 아파트…증여세는 “비공개”
- 2023. 10. 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가 아버지 돈을 보태 7억5500만원, 17억6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증여세 납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유 후보자는 증여세 납부의무자는 두 아들이고, 이들의 납세 정보는 ‘두 아들의 개인정보’라는 입장이다. 야당은 고위공직 후보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라며 증여 과정 전반을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인터넷 등기소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종합하면, 유 후보자의 장남(연극배우)은 31살이던 2015년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84㎡)를 7억5500만원에, 차남(회사원)도 31살이던 2019년 같은 아파트(전용면적 113㎡)를 17억6000만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장남은 매매 후 아파트를 임대놨고, 차남은 실거주 중이다.

한편, 두 아들의 아파트 구매 자금 출처에 대해 유 후보자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후보자로부터 금원을 증여받아 취득했다”고 밝혔다. 다만 증여세 납부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선 “(두 아들의)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유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인사청문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독립생계를 하고 있다’며 자녀들의 재산 관련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다. 유 후보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국회의장에게 ‘고지거부 사유서’를 제출했으므로 문제없다는 입장이랍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재산은 50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유 후보자의 자녀들이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증여받아 아파트를 매입했다면, 공제 한도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선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유 후보자 자녀의 재산이 공개된 가장 최신 자료인 2011년 관보를 보면, 당시 유 후보자 장남과 차남의 재산은 각각 1억여원, 4천여만원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고위공직 후보자의 납세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오랫동안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 개선에 힘써 온 하승수 변호사는 “나이나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부동산 재산을 취득한 것이고 그 자금의 원천이 증여라면 당연히 증여세를 납부했는지 소명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답니다.

임종성 의원은 “증여 사실을 인정하면서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증여 과정의 불투명성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증여 내역과 납세 과정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남윤호 "아버지 유인촌 덕 본다는 소리 싫어 이름 바꿔"
- 2015. 5. 20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가로 20m, 세로 35m에 달하는 무대 전체에 50t의 모래가 깔렸다. 그 위에서 폭풍 같은 삶의 역정이 펼쳐진다. 12일 막을 올린 셰익스피어 후기 낭만극 ‘페리클레스’. 티레의 왕 페리클레스는 앤티오크 왕의 속임수에 빠져 쫓기는 신세가 된다. 다소·펜타폴리스·미틸레네 등을 떠돌다 펜타폴리스 왕국의 공주 타이사와 결혼해 딸 마리나를 낳지만 운명의 소용돌이는 여전히 가혹하다. 어마어마한 태풍을 만나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다시 만나기까지, 그래서 “폭풍이 오면 잡을 밧줄이 있고 헤어져도 다시 만날 희망이 있는 것, 그게 산다는 것 아니겠는가”를 깨닫기까지 2시간40분 동안 인생의 파노라마가 박진감 있게 흘러간답니다.


주인공 페리클레스를 연기하는 배우는 유인촌(64)·남윤호(31·본명 유대식) 부자다. 젊은 페리클레스는 아들이, 노년의 페리클레스는 아버지가 맡았다. “개인적인 주목을 받고 싶지 않다”며 가족 관계를 쉬쉬 했던 두 사람을 공연이 없는 월요일(18일) 오후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소극장 ‘유시어터’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전화 목소리는 가족들도 분간이 안 된다고 할 정도로 비슷하다”고 했다. 닮은 외모와 목소리. 한 인물을 연기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과 같이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불편해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앞으로 둘이 함께 무대에 설 기회가 별로 없을 테니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캐스팅에 응했다”고 했답니다.

아들은 영국 로열할로웨이대학에서 영화를, 미국 UCLA 대학원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2012년 국립극단 연극 ‘로맨티스트 죽이기’의 코러스로 데뷔했다. 그때부터 아버지를 숨기며 활동했다. “아버지 덕 본다는 소리 듣기 싫고, 아버지에게 부담 주기도 싫어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의 ‘신분 세탁’에 가족도 동의했다. 예명 ‘남윤호’는 어머니(성악가 강혜경)가 작명소에서 지어온 이름이랍니다.

연극 ‘페리클레스’는 ‘배우 유인촌’의 주류 무대 복귀작이다.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시작해 2012년 예술의전당 이사장까지 이어진 공직 생활 이후 ‘파우스트-괴테와 구노의 만남’ ‘홀스또메르’에 출연하긴 했지만 주로 지방의 작은 극장에서였다.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는 건 2005년 ‘홀스또메르’ 이후 꼭 10년 만이다. 무대와 객석을 장악하는 그의 선굵은 연기는 ‘페리클레스’에서도 여전히 유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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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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