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노스웨스턴 주립대학 (졸업) 소속 도쿄 Z (2023 / 일본 B2.리그 ) 서울 삼성 썬더스 (2023~)
이스마엘 레인이 밝힌 강점, “High energy!” - 2023. 11. 23
서울 삼성이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3으로 압도했다. 이로써 삼성은 8연패를 끊었다. 오랜만의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스마엘 레인(203cm, F/C)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레인은 19점 7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성공했다. 적재적소에 점수 차를 벌렸고, 상대 득점 흐름도 끊었다.
레인은 “연패를 드디어 끊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다들 열심히 뛰어줘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의 영광을 동료들과 나눴답니다.
레인은 이번 경기에서 KBL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 또, 최근 5경기에서 평균 4.8점에 그쳤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 19점을 넣은 레인은 “엄청 많이 뛰어다녔다. 그리고 공격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확신을 가지고 올라갔다. 그게 도움이 됐다”며 원동력을 본인의 에너지 레벨로 꼽았다.
에너지 레벨은 레인한테 최고의 무기다. 하지만 어떠한 무기도 모든 방패를 뚫지 못한다. 레인은 “러닝 타임 자체가 일정하지 않다. 쉬고 뛰고 쉬고 뛰고를 반복한다. 이렇게 러닝 타임이 짧고 파편적일 때, 같은 에너지 레벨을 내는 게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강점은 에너지다”며 ‘교체 투입’이라는 방패를 극복해야 한답니다.
한편, 레인은 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했다. 해외 리그 경험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발판이다. “일본에서도 연패를 한 적 있다. 이제야 KBL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있다. 결국 수비 하나, 리바운드 하나다. 수비 한 번 더 하고 리바운드 한 번 더 잡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KBL은 외국 선수의 득점을 절대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에너지 레벨 높은 외국 선수의 존재도 중요하다. 그래서 레인처럼 높은 에너지를 지닌 선수가 있어야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