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73년 11월 8일 (50세)
위스콘신주 러신
국적
미국
신체
키 180cm
학력
프린스턴 대학교 (B.A.)
직업
축구 선수 (수비수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선수
프린스턴 타이거즈 (1992~1995 / 유스)
D.C. 유나이티드 (1996~1997)
시카고 파이어 (1998~2005)
CD 치바스 USA (2006~2009)
감독
미국 대표팀 (2010~2011 / 수석 코치)
몬트리올 임팩트 (2012)
프린스턴 타이거즈 (2013~2014 / 수석 코치)
뉴욕 레드불스 (2015~2018)
RB 라이프치히 (2018~2019 / 수석 코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9~2021)
RB 라이프치히 (2021)
리즈 유나이티드 FC (2022~2023
신임 축구 A대표팀 사령탑에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 전 리즈 감독 '유력'
-2024. 4. 29.
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할 새로운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51)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영국에서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면접을 마친 마치 감독이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현재 최종 후보로 3명을 추린 상황이다. 마치 감독이 1순위다. 전력강화위가 30일 최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후 협상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치 감독의 부임이 확정될 경우, 사상 첫 미국 출신 A대표팀 감독이 된다.
한국축구는 격랑에 빠졌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앞세워 63년만의 카타르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4강전을 앞두고 '한국축구의 두 에이스' 손흥민(32·토트넘)-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충돌, 이른바 '탁구게이트'까지 터졌다. 여론은 험악해졌고, 결국 '외유 논란', '레전드 놀이', 'K리그 외면' 등 숱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년도 되지 않아 전격 경질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정해성 협회 대회위원장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 위원장은 "거수기는 하지 않겠다"며 전술, 육성, 소통 등 새로운 감독의 8가지 기준을 공개했다. 4월에는 제 5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통해 11명의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 국내 지도자는 4명, 외국인은 7명이었다.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와 우선 면담 후 국내 지도자와 접촉할 예정이다. 최대한 5월초, 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1차적으로 비대면을 통해 외국인 감독 후보군과 접촉했다. 이를 통해 추려진 후보군을 만나기 위해 직접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위원장은 영국에서 4명의 후보와 만났다. 그 중 한명이 마치 감독이었다.
마치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황희찬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역 시절 수비수로 미국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마치 감독은 은퇴 후 곧바로 은사였던 봅 브래들리 당시 미국 대표팀 감독의 제안을 받고 2년간 미국 대표팀 수석 코치로 일했다. 브래들리 감독 경질과 함께 미국 대표팀에서 내려온 마치 감독은 이후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몬트리올 임팩트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감독 커리어를 펼쳤다. 마치 감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이었다. 뉴욕 레드불스에 부임한 마치 감독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뉴욕의 전성시대를 이끌었고, 그해 MLS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마치 감독의 능력을 눈여겨 보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가 랄프 랑닉 감독의 '오른팔'로 마치 감독을 영입했다. 뉴욕 레드불스와 라이프치히는 모두 레드불을 모기업으로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