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재즈힙합이라는 장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지 못했던 중저음 음색을 끌어올리려는 마음에 체중을 많이 찌웠던 적이 있다"며 "70kg 대에서 137~138kg까지 살을 찌워서 중저음 대 소리가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녹음 후에는 다시 살을 뺐는데, 집착이 생겨서 녹음할 때 체중을 늘린다. 결국 세 번째 만에 몸이 망가졌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도 위험하는 진단도 받았다. 그렇게 세 번을 반복하다 보니 체질이 바뀌더라"고 얘기했답니다.
다이*트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며 현진영은 "대인 기피증도 생기고 음식에 집착하는 편집증도 생겼다. 가장 큰 고민은 복부지방이다. 다이*트를 가장 방해하는 것은 심리 상태인 것 같다. '이번에 살 못 빼면 어떻게 하지?'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도 걱정하고,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아내 오서운과 집에서의 근황을 공개한 현진영은 캘린더에 빼곡하게 몸무게를 기록했다. 이에 오서운은 "요즘처럼 성실하게 다이어*한 적이 없다. 급격하게 체중 감량과 요*를 반복해서, 요즘은 건강한 다이*트를 위해 노력 중이고 1년째 체중도 유지 중이다"고 칭찬했다.
현진영은 아내와 고깃집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오서운은 "예전에 쌈을 전혀 안 싸먹었잖아. 예전에 급격하게 살 삐고, 살 빼고 그러니까 너무 안 좋다고 의사 선생님이 경고했잖아. 한번만 더 그러면 입원시킨다고. 그때 사실 겁은 났지?"고 물었고, 현진영은 "기저귀 찰 거라고 해서 겁이 났다. 무서웠다"고 털어놓자 오서운은 "나는 기저귀 갈아줄 수는 없다"고 얘기했답니다.
현진영이 "그때 (강하게 충격을 받고) 이제 안되겠다. 음식을 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하자 오서운은 "찌는 게 너무 쉬운데 빼는 게 어렵잖아. 이제는 살 뺀다는 개념보다는 체질 개선을 해서 유지어터의 길을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