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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성희 성악가 프로필 나이 남편 결혼 임방울

가족
외조부 임방울

학력사항
안토니오부졸라국립음악원 2livello 디플로마
안토니오부졸라국립음악원 디플로마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졸업
선화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학교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인 성악가 소프라노 부문

국창 임방울 외손녀 소프라노 박성희의 ‘아리랑’
-2024. 8. 21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가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을 연다. 25년간 오페라 무대에서 이탈리아 말로 노래해온 그가 ‘아리랑’ 등 우리 소리를 무대 위에서 들려주는 시간이다. 자기 음악 인생의 뿌리인 외할아버지, 판소리 국창 임방울(1904~1961)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도 담았다.
박성희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올해가 할아버지께서 태어나신 지 120주년”이라며 “저는 외국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서양의 클래식 음악을 주로 불렀지만, 이제는 우리나라의 음악으로 돌아와 우리의 소리를 알리고 싶다. 그런 다짐이 담긴 무대”라고 말했답니다.

박성희는 소프라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음역에서 가볍고 정교한 기교를 구사하는 콜로라투라로 활약해왔다. 선화예중·고, 이화여대와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거쳐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음악교육 과정 코르소 비엔니오를 취득했다. ‘마술피리’ ‘라보엠’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등 다양한 오페라 주역으로 무대에 섰다.

그런 그가 이번 공연의 2부에선 안정준의 ‘아리 아리랑’, 이영조의 ‘문경새재·경상도 아리랑’,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이원주의 ‘이화우’ 등 한국 곡을 노래한다. 특히 국악계의 대가인 아쟁 연주자 김영길(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이 문경새재·경상도 아리랑, 이화우의 연주를 맡았다. 아예 아쟁 솔로 ‘허튼가락’도 프로그램에 넣었다. 박성희는 이 노래들을 부를 땐 반짝이는 드레스가 아닌, 우리 전통 의상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그는 “제가 느끼기에 아쟁은 가슴 깊은 곳의 소리”라며 “우리의 영혼과 한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라고 강조했다. 작곡가의 악보를 중시하는 서양 음악과 연주자의 정서·즉흥성을 중시하는 국악의 만남이 만들어낼 조합도 특별하다. 그는 “김영길 선생께 가곡 악보를 편곡해드릴지 여쭤보니 ‘그러고 싶지 않다, 한국적으로 하겠다’고 하시더라. 당일 무대에서 어떤 음악이 나올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며 “저희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소리를 내는데 결국 조화를 이루게 되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했답니다.

우리 소리에 관한 관심은 그가 명창 임방울·한애순 사이의 외손녀라는 ‘핏줄’ 탓에 필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 깨달은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박성희는 “사실 외국에서 성악을 하면서는 현지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그래야 그들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런데 이제 K팝과 뷰티, 음식 등 많은 것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올라가게 되니 전통 음악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초청된 이탈리아 알바 뮤직 페스티벌에도 김영길 선생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2부에 앞서 1부에선 그가 불러온 서양 클래식 곡도 연주한다. ‘벨칸토의 메아리’라는 소제목 아래 포프의 리골레토 환상곡, 오페라 ‘라크메’ 중 ‘종의 노래’ 등을 골랐다. 1부 무대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도 참여한다. 또 피아니스트 오순영이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명창 임방울 외손녀 박성희 "우리가곡 꼭 부르고 싶었다"
-2023. 10. 15


절절한 '그리운 금강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웠다. 모두를 향수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아름다운 노랫가락이 멈추자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한상들이 홀이 떠날 듯한 박수를 보냈다. 주인공은 '국창'으로 불리는 소리꾼 임방울 씨의 외손녀인 소프라노 박성희 씨였다.

박씨는 주관 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오랜 인연으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K컬처쇼'에서 공연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흔쾌히 날아왔다. 무대를 마치고 언론과 만난 그는 "해외 동포가 굉장히 많은 곳이고, 재외 동포가 서로 뜻을 모아 비즈니스를 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우리 가곡을 꼭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20여 년째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동양인에게는 '벽'으로만 느껴지던 이탈리아 명문 아드리아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었다. 서울대와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지금도 틈틈이 1년에 절반 이상은 유럽에 간다고 했다. 박씨는 고국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유럽에 가면 항상 유럽 오페라 노래만 했는데, 요즘은 반대로 그들이 우리 음악이 뭔지 물어온다"며 "K팝 인기가 높아졌는데, K클래식 시대도 곧 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씨는 후배 음악가와 호흡을 맞췄다. 고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온 로스앤젤레스 출신 교민 테너 백동휘 씨다. 그는 태권도를 가르치다 24세에 음악을 시작한 '늦깎이' 성악인이다. 신시내티음대에서 석사를 취득한 뒤 보스턴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박씨가 K컬처쇼 파트너로 현지 테너를 구한다는 소식을 한인교회 지인에게 전해 듣고 한달음에 지원했다. 백씨는 이번 공연에서 박씨와 '축배의 노래' '오 솔레미오'를 열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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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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