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문희옥은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습니다.
문희옥은 7살 때 부친을 잃었고, 모친은 39세 나이에 5남매를 책임져야 했다고. 그 때문인지 문희옥 모친은 딸의 이혼을 더 안타까워하며 “마음이 아팠다. 혼자 있는 거 보면. 정말로 혼자 들어가는 거 보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답니다.
이에 제작진이 “이혼을 택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문희옥은 “개인사지만 오죽했으면 그렇게 결정했겠냐. 저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다들 말 못할 사연이 많을 거다. 겉으로 드러날 때는 행복한 척 잘나가는 척 해야 한다. 그러다 어쩌다 상처가 드러나면 아픈 삶 살았다고 고백하는 거지. 일부러 고백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문희옥은 “문희옥이 정말로 이혼했네, 무슨 속사정이 있겠지, 저는 팬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문희옥 너무 좋아, 했던 것처럼 제 사생활과 공연하는 모습을 다 좋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친은 딸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답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입소문을 타며 상승 중인 인기를 체감했답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KISS OF LIFE’(키스 오브 라이프), ‘Born to be XX’(본 투 비 엑스엑스)와 지난 4월 발표한 ‘Midas Touch’(마이다스 터치)를 통해 뚜렷한 개성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언제 반응을 실감했냐는 질문에 벨은 “활동 중에 ‘마이다스 터치’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적을 마주한 순간 ‘잘 되고 있구나’를 느꼈고, 대학 페스티벌을 오를 때도 함성이나, 따라 해주시는 분들 숫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인지도가 늘어난 걸 느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늘도 “그룹 이름은 알아도 팀 멤버 이름을 아는 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행사 갔을 때 자기소개를 하면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그때 실감한다”라고 꼽았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중소 기획사지만 대형 기획사에 뒤지지 않는 콘셉트 기획과 멤버들의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쥴리는 “중소 기획사라서 힘들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차근차근하다 보면 언젠가 알아주시고 따라 오겠지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했는데, 감사하게도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빠른 속도로 대중을 찾아뵙게 됐다”라며 “중소 기획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더 많은 걸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자극이 된다”라고 말했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JYP엔터테인먼트 서바이벌 ‘식스틴’(트와이스 멤버 선발을 위한 프로그램),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도전하는 등 키스오브라이프로 데뷔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나띠의 감회도 남다르다.
나띠는 “어릴 때부터 방송에 비춰졌다 보니까 데뷔하기 전에 팬들이 실패도 많이 하는 딸 같은 존재라고 얘기해주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제야 조금씩 나띠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하는 것 같다고 모두 기뻐해 주시더라. 부모님을 통해 전해 듣는데 많은 태국 분이 나띠가 더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더라. 앞으로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키스오브라이프를 향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커버 영상은 물론 팬심을 고백하는 스타들도 많아졌다. 하늘은 “우리 노래를 불러주시고 찾아 들어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신기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벨도 “대부분 선배님들이 우리를 언급해 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꼭 해주시는 공통적인 반응이 ‘그 친구들 잘한다’다. 그 말 하나가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 때문에 더 감사하고, 노력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반응이 있냐고 묻자 쥴리는 “R&B 힙합신에서 래퍼 분들이라든지, K-POP이 아닌 아티스트들이 우리를 좋아해주셨을 때 감사하고 놀랐던 마음이 든다. 그분들도 우리의 음악성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서 많이 감동했던 것이다”라고 답했답니다.
나띠는 “JYP 박진영 선배님께서 나를 어릴 때부터 보셨다. 기억이 안 나실 줄 알았는데 음악 방송에서 우리를 언급해 주시고, 대기실에서 인사드렸을 때도 ‘아는 형님’ 영상도 봤고, 너무 잘 컸다고 얘기해주셨을 때 되게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2023년 7월 5일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는 곧 데뷔 1주년을 맞는다. 쥴리는 “1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일 수 있는데, 그 시간에 정말 열심히 달려와서 많은 것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1년을 돌아보면 스태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1년간 키스오브라이프에게도 정말 큰 성장의 계기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멤버들과 매 노래마다 ‘이런 걸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이런 걸 잃지 말자’, ‘단점을 채워나가야 더 발전할 수 있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모니터도 많이 하면서 정말로 소통한다”라고 설명했답니다.
절대 잃지 말자고 다짐했던 것에 대해 벨은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것들, 네 명이서 시너지를 주고받으면서 무대 위에서 겁 없이 날아다니는 날 것의 느낌은 잃지 말자고 했다”라며 “특히 메인보컬로서 무대 전마다 긴장하는데 나만의 루틴이 생긴 것 같다. 목 관리를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정말로 초심을 잃지 않고 보컬 레슨을 꾸준히 받는다든지. 항상 멤버들 때문에 긴장을 덜하는 것 같다. 무대 위에서 눈빛을 주고받을 때 긴장이 풀린다”라고 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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